Boiler KEA Inspection in China
- YoungWoo Lee
- 1월 17일
- 1분 분량
2024년에 시작, 2026년에 완료될 예정인 EPC보일러 검사를 진행했다.
공룡 뼈대가 연상 되는 구조, 파이프로 연결된 내부관들이 여기저기 넓게 퍼져서 제작되고 있다.설계는 유럽, 제작은 중국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주고받는 이메일 또한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가고, 연관된 압력용기들 제작사도 여러 국가에서 제작되는 대형 시스템으로 KEA본사와 검사 일정 방법 등 상호 협의하여 진행되어지는 흥미로운 프로젝트이다.

설계 시작 전 유럽 엔지니어와 에너지공단 공단 본사 미팅이 있었고 출장검사 이전 제작사 품질 관리담당자 입회한 2번의 회의가 있었으며, 계약 전 상하이 미팅, 계약 후 수 차례의 Conference Call의 결과물이 이제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걸 생각하면 다소 웃음이 나기도 한다.

엔지니어링사의 시니컬한 질문, 제조사의 생산 스케쥴 항변, QC 담당자의 막연한 스트레스, 하소연....... 자칫하면 이러 저런 부딪힘에 피곤해지고 멍하게 지칠 수 있지만, 현상 너머 자기 일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금방 에너지를 얻게 된다.

중국 현장엔 여자분들이 많다.
엔지니어, 현장감독, 용접사, 품질, 프로젝트 매니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